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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포럼] 또 겁주기식 稅風·法風인가
선거가 끝나자 갑자기 스산한 바람이 불고 있다. 재벌에 대한 세무조사가 일제히 시작되고 부유층에 대한 과세가 강화되는가 하면 공직사회에 대해서는 감사원.검찰 등이 나서서 대대적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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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김대중 대통령에 바란다
4.13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은 양극적(兩極的)이다. 영남과 호남 두 지역에서는 한 당이 싹쓸이하는 배타적인 지역감정의 고착화 현상이 나타났는가 하면 수도권과 중부지역에서는 그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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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포럼] 또 DJ, 반DJ인가
최근의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이번 선거는 양당 대결구도로 간다고 한다. 자민련이 충청지역 연고를 주장하고 있고 변수들이 많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떻든 민주-한나라 양당의 대결로 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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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J, 4·13 길목 병무비리 척결 왜 나섰나
현 정권에서 시민단체의 위상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. 선거 개입에 이어 부패 척결 문제까지 정국 관리의 한복판에 서 있도록 시민단체를 밀어주고 있다. 청와대는 21일엔 국회의원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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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발언대] 시대에 뒤처진 한국 정치
뉴 밀레니엄에 맞지 않는 한국 정치는 이제 폐기돼야 한다. 신(新)자유주의와 이를 방어하기 위한 군사체제가 이 시대의 양대축이다. 이 양대축의 가동을 위해 선진국들은 필요한 준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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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회창 총재 '재벌해체는 위험한 발상'
여야는 17일 한나라당이 김대중 (金大中) 대통령의 재벌개혁.국가보안법 개정 관련 8.15 경축사를 "사회주의적 시각" 이라고 연 이틀째 비난하고 국민회의가 이를 정면 반박해 '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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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'오리型 대통령'은 어떨까
필자는 1992년 12월 어느날 대통령선거에 나섰던 김영삼 (金泳三) 후보와 김대중 (金大中) 후보를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. 대통령후보를 차례로 초빙한 어떤 강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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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말말말]'달밤에 볏단 주듯 북지원 안돼'外
▷ "검찰이 포퓰리즘 (민중주의) 적인 방법으로 의사표시하면 검찰 성격과 검사 한분 한분의 지성에 맞지 않는다. " - 박상천 법무장관, 소장검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. ▷ "어디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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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가 경제를 망치려나
나는 평소 정치가 잘못돼도 경제는 별 영향을 받지 않으리라 낙관했다.군사독재 아래서도 경제는 번영했으니 문민정부가 들어섰으면 경제는 정말 제대로 잘 굴러갈줄 알았다.현정부 처음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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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의수렴은“강건너 불”/개각후의 과제와처방(시국 이것이문제다:2)
◎제기능 못하는 정당/당리당략 우선 툭하면 싸움/대권에만 집착… 정책개발은 뒷전 강경대군 치사사건으로 빚어진 위기정국은 국무총리 경질과 4개 부처장관 교체로 일단은 한 고비를 넘긴